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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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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로퀴엄] 2016년 4월 14일 정순찬 단장 (중이온 가속기구축 사업단) 초청 강연

    • 등록일
      2020-10-29
    • 조회수
      460

[2016년 1학기 물리학과 콜로퀴엄]

연사: 정순찬 단장 (중이온 가속기구축 사업단)

제목: 한국에서의 희귀동위원소과학 프로젝트에 대하여
초록:
기적 같은 폭발성장으로 세계 10대 경제권을 가진 국가의 일원으로 위상을 확보한 대한민국에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2009년에 한국정부는 국가경쟁력을 보다 확고하게 하기 위하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ISBB)라는 5조원 규모의 국가 대형프로젝트를 확정하여, 국내 기초과학 연구기반 확충에 집중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전례가 없는 규모의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신설하여, 세계 Top 1% 과학자를 유치하여 최첨단기초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IBS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이온가속기시설을 건설하여 국내 기초과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1년말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을 출범시켜, 본격적으로 중이온 가속 및 실험장치, 시설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거대 가속장치를 이용하여, 가속된 무거운 원자들을 충돌시켜 생성되는 물질의 새로운 상태를 관측하고, 우주 초기의 빅뱅 당시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하여 물질의 기원과 우주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고자 계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빅뱅(대폭발)의 우주생성 직후를 탐색할 수 있다면, 지금 구축중인 중이온가속기는 빅뱅 이후, 원소가 생성되는 시점의 우주를 재현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희귀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중이온가속기시설을 활용하면, 원소의 기원 해명, 우주 원소지도의 완성, 초신성과 같은 고온 및 고밀도 핵물질 연구, 중성자 과잉/결핍 원자핵의 기묘한 물성연구등의 기초연구는 물론이고, 의료 및 생명과학, 물성 및 원자핵 과학분야에서의 응용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강연에서는, 우선 80년대에 중이온과학의 부흥기를 맞이하게 한 중이온의 다양성에 대한 해설을 통하여 희귀동위원소 중이온가속기시설의 국내 및 국제적 위상을 정리한 다음, 원소의 기원 규명을 위한 연구에 필수적인 희귀 동위 원소 빔의 생성 · 분리· 실험 시설로써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희귀동위원소과학 프로젝트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소개한다.

일시: 2016. 4. 14(목) 오후 4시30분
장소: 베어드홀 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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