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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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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세미나

제목 - 설명
  • [콜로퀴엄] 2016년 4월 28일 강궁원 박사(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등록일
      2020-10-29
    • 조회수
      574

연사: 강궁원 박사(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본부)

제목: 중력파 검출 100년을 기다린 시공간의 속삭임
초록:
최근 아인슈타인의 예측 100년만에 중력파가 검출되는 세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본 강연에서는 이번 중력파 검출의 내용과 그 의의를 알기쉽게 소개한다.

일반상대론에 따르면 물체에 의해 시공간이 휘어진다. 주먹을 흔들듯이 물질의 분포가 시간에 따라 변하면 시공간이 휘어지는 양상도 변할 것이다. 시공간 곡률의 이런 변화는 공간을 따라 파동처럼 퍼져나가는데 이것을 중력파라 한다.

미국의 라이고(LIGO)에서 검출한 중력파는 약 13억광년의 거리에 있는 두 개의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2015년 9월 14일 지구를 지나간 것이다. 이 중력파의 주파수는 30~150Hz 였으며, 라이고 관측소의 4km 팔의 길이 x 10^(-21) 정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세기였다.

최첨단 광학기술을 적용한 마이켈슨 간섭계를 이용하여 이렇게 극도로 미약한 세기의 중력파를 검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블랙홀의 질량은 각각 태양 질량의 29배와 36배였으며, 병합후의 질량은 62배였다. 즉 태양질량의 3배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0.15초만에 방출된 것이다.

이번 중력파 검출은 일반상대론의 검증이자 최초로 블랙홀 쌍성을 발견한 것이기도 하다. 더구나 중력파라는 새로운 관측수단으로 우주를 볼 수 있게 되어 중력파 천문학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국내연구진의 중력파 검출실험 참여와 국내 중력파 연구현황을 간략히 소개한다.

일시: 2016. 4. 28(목) 오후 4시30분
장소: 베어드홀 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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