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와 핵물리학
핵물리학은 우주의 탄생과 진화를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다. 우주는 137억년전 빅뱅에 의해 탄생한 직후 초기물질인 쿼크-글루온 플라즈마 및 핵합성 과정을 거쳐 여러 원자핵들을 생성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런데 실험 핵물리학자들은 우주를 연구하기 위해 주로 입자가속기를 이용한다. 현재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가속기(LHC)는 힉스입자와 함께 쿼크-글루온 플라즈마를 연구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 건설 중인 희귀동위원소가속기 라온(RAON)은 초신성들의 격렬한 폭발에 의한 핵합성 과정과 원자핵들의 생성과정을 연구한다. 본 콜로퀴움은 먼저 우주와 핵물리학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이들 연구에 다양한 종류의 원자핵가속기들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소개한다.
* 일시 : 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 장소 : 베어드홀 102호
* 연사 : 홍 병 식 교수 (고려대 물리학과)